양세브로쇼 섬네일

양세브로쇼,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토크쇼?

양세형과 양세찬 형제의 엔터테인먼트

공연 정보 요약

양세형&양세찬의 <양세브로쇼>  두 형제가 데뷔 이래 처음 시도하는 자체 브랜드 공연으로, 그동안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쌓아온 무대 감각과 방송에서 보여준 예능 내공을 총집약한 풀옵션 버라이어티쇼라고 하네요. 대본 없는 토크쇼 형태의 쇼입니다. 초등학생 자녀가 팬이라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공연명: 양세형&양세찬 <양세브로스>
  • 공연일정:
    • 2025년 8월 9일(토) 오후 6시
    • 2025년 8월 10일(토) 오후 5시
  • 장소: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서울 한남동)
  • 공연시간: 120분
  • 관람연령: 8세 이상
  • 티켓 오픈: 6월 13일~ (인터파크 NOL 티켓)

형제 개그맨의 새로운 도전

양세형은 ‘쭤뻐쭤뻐’, ‘양세바리’, ‘동두천 또라이’ 등의 별명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며,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최근 이들 형제가 새롭게 선보이는 ‘양세브로쇼’는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방송사 중심 콘텐츠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 주도의 독립적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양세형은 2002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하여 이듬해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SBS 《웃찾사 시즌 1》, tvN 《코미디빅리그》 등이 있으며, 특히 코미디빅리그에서 보여준 독특한 캐릭터와 개그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과거 무한도전에 합류하여 정식 멤버로 출연했으며, 현재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양세형의 특별한 점은 전통적인 개그맨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형제간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대화와 상호작용이다. 대본에 의존하지 않고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즉, 토크쇼다.

양세브라더스 유튜브채널

유튜브 양세브라더스 → 양세브로쇼로 확장

‘양세브라더스’라는 유튜브 채널(구독자 45만 명)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유튜브 스타로 거듭난 개그맨 양세형과 양세찬의 채널은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들의 콘텐츠는 단순한 개그를 넘어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흥미롭게도, 초기에는 채널이 키즈로 분류되어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던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이들 콘텐츠의 건전성과 가족 친화적 성격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누구와 함께 즐기면 좋을까? 고민한 팬이라면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양세형(현 소속사: 안테나)은 단순한 개그맨을 넘어 종합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매력은 예측 불가능한 개그 스타일과 동시에 진정성 있는 인간적 면모에 있다.

최근에는 박나래와의 열애설로도 화제가 되었는데,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하여 박나래와 함께 커플 루머에 대한 진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개인적인 이슈도 그의 콘텐츠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마 일부러 그런 것 아닐까 생각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스탠드업코미디, 토크쇼?

양세브로쇼의 가장 독창적인 면은 서구의 스탠드업코미디와 전통적인 토크쇼 형태를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장르를 창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스탠드업코미디는 혼자서 무대에 서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개인적인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형태다. 양세브로쇼에서 양세형은 이러한 스탠드업코미디의 즉흥성과 개인적 서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형제라는 특별한 관계성을 통해 더욱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반면 토크쇼는 진행자와 게스트 간의 구조화된 대화를 통해 정보 전달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추구한다. 양세브로쇼는 토크쇼의 체계적인 구성과 게스트와의 상호작용을 차용하되, 딱딱한 질문-답변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유기적인 대화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융합을 통해 양세브로쇼는 스탠드업코미디의 ‘개인적 진정성’과 토크쇼의 ‘구조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형제간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바탕으로 한 즉흥적 상황 코미디는 스탠드업의 재미를, 다양한 게스트와의 깊이 있는 대화는 토크쇼의 정보성을 제공한다.